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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후회
작성자 조민재 등록일 15.12.13 조회수 25

옛날 몽골왕인 칭기즈칸이 사냥을 나갔다. 칭기즈칸의 어깨 위에는 매 한마리가

앉아 있었다. 칭기즈칸과 매, 신하들도 숲을 뒤지며 사냥감을 찾았지만 안보였다.

해가 지자 신하들이 돌아가자고 했지만, 왕은 매와 함께 계속 사냥감을 찾겠다고

신하들을 먼저 보냈다.  매는 드디어 사냥감을 발견했고, 칭기즈칸과 매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사냥을 했다. 날이 너무 어두워서 한참을 헤매던

칭기즈칸은 바위 끝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목이 너무 말랐던

칭기즈칸은 작은 컵을 꺼내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을 받았다. 오랜 시간후에

잔이 채워져서 마시려고 하는데 매가 쏜살같이 날아와서 왕의 손을 탁 쳤다.

그래서 물잔이 바닥에 떨어졌다. 칭지즈칸은 몹시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시

물을 받았다. 반 정도 받았을 때 마시려고 하자 매가 또 물을 쏟게 만들었다.

칭기즈칸은 너무 화가 나서 칼로 매를 죽였다. 목이 정말 마른 칭기즈칸은

샘물을 실컷 마시려고 바위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독사가 샘물 안에서 입을

벌린 채 죽어 있었다. 칭기즈칸은 그제야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매가 독이 든 물을 마시지 못하게 자기를 구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칭기즈칸은 매를 정성껏 묻어 주고 앞으로는 화가 났을 때는 어떤 일도

결정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화가 나도 잘 참고 말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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