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이 많은 하오핑과 어릴적 친구 샤오위는 단짝이다.

초등학교 1학년인 두 친구는 이웃사촌 단짝친구다.

하오핑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왕따를 당한다.

샤오위는 하오핑에게 미안해서 함께 놀자고 하지만 하오핑은

혼자서 노는것을 좋아한다.

희눈이 펑펑 내리자 하오핑과 샤오위는 서로 밖으로 뛰어나왔다.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누가 더 커다란 눈사람을 만드는지

시합하면서 싱글벙글 놀았다.

그런데 샤오위는 함께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고 했는데

하오핑은 싫다며 혼자서 만든다고 다른곳으로 갔다.

할수없이 샤오위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

하오핑은 화가 났다.

화가 나면 하오핑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잘 아는 샤오위는 어쩔수 없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렸다.

하오핑이 못된 친구가 아니라는것을 샤오위는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눈사람을 완성시켰다.

학교 선생님도 아이들의 노래소리에 밖으로 나오셨다.

아이들에게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러면서 하오핑이 만든 눈사람을 보자고 했다.

하오핑의 눈사람은 앞치마도 입었고 빵집 아저씨처럼 멋있었다.

선생님은 하오핑이 혼자서 특별한 눈사람을 만들었다며 칭찬해 주셨다.

그리고 혼자라고해서 나쁘다는 생각도 안좋다고 했다.

다들 다양한 성격을 인정해 특별하게 받아주는것이 서로의 배려와 이해라고 했다.

나는 매우 어려운 마음 같다.

그냥 좋은것이 다 좋은것 같다.

앞으로 더 착하고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