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행복한 우리 가족이 아니라 엉터리 우리 가족이다.

왜냐하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손을 넣고 슈퍼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사지 못하게 미리 찜해 놓고 단속 카메라가 있는데 가짜 카메라라고 하며 120까지 올렸다.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창 밖에 위험하게 손을 내밀고 만지지 말라는 미술 조각상을 만지고 미술관에서는 마구 뛰었다. 음식물 반입 금지 팻말 앞에서 김밥과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연극을 보러 가서도 새치기를 하며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공공질서를 하나도 지키지 않는 자기네만 행복한 엉터리 가족이다.

이런 가족은 혼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