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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모자
작성자 조민재 등록일 15.11.12 조회수 25

얀이라는 어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통나무를 장작으로 쓰려고 숲에 들어갔다.

날이 어두워져서 길을 잃었다. 어디선가 불빛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 보니

돌집이 있었다. 돌집에 사는 할머니들에게 허락을 구하고 하룻밤 자려고

하는데 이상한 기운이 돌아서 눈을 뜨고 자는 척 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얀이 자는 걸 확인하고, 푸른 모자를 꺼내서 머리에 썼다

그러고는 "카를리슬레" 라고 외치자 사라졌다. 나머지 할머니들도 모두 모자를

쓰고 주문을 외우고는 사라져버렸다. 얀은 할머니들이 마녀라고 생각해서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똑같이 모자를 쓰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모르는 곳에 떨어졌다. 그곳은 포도주를 모아 놓은 광이었다.

할머니들이 얀을 알아보고는 "킨타일 돌아가"라고 주문을 외우고 사라져버렸다.

얀은 포도주가 너무 맛있어서 돌아가지 않고 밤새도록 마시고 잠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통나무에 꽁꽁 묶여 있었다. 포도주광 주인이 화형으로 얀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었다. 얀은 마지막 부탁으로 푸른 모자를 써 보고 싶다며

모자를 쓰고 주문을 외워 집으로 돌아갔다.  

마녀를 무서워하지 않고 따라간건 용기 있는 행동이지만, 남의 것을 허락 받지

않고 먹은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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