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와 토끼, 다람쥐와 여우가 소풍을 갔어요.

들판을 뛰어나니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랬더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어요.

배가 고팠던 거예요.

  무엇이든 궁금해하는 코끼리가,

다람쥐에게 도시락은 뭘 싸왔냐고 물었어요.

여우에게도,토끼에게도 똑같이 물었어요.

친구들은 자기들이 싸온 것 을 보여주었어요.

이렇게 해서 코끼리는 궁금증이 풀렸나봐요.

 코끼리가 자기 도시락을 보여주려 하였어요.

그런데 코끼리 도시락이 없는거예요.

코끼리는 소리내어 엉엉 울었어요.

친구들이 코끼리에게 우리 도시락 같이 먹자고 하니,

울음을 그쳤어요.

  그런데 친구들 도시락을 드니,

밑에 코끼리 도시락이 있는거예요.

다른 도시락 때문에 코끼리 도시락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나봐요.

  코끼리 도시락 을 열어보니,

양이 무지 많았어요.

네 친구들은 사이좋게 도시락을 먹었어요.

  <일학년 들어와서 소풍 갔을때 생각이 났다.

그때 팔이 다쳐서 현지가 내 도시락을 들어 주었다. 현지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