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삼킨 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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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서현 | 등록일 | 15.01.11 | 조회수 | 57 |
어느 마을에 초라한 옷차림을 한 나그네가 날이 어두워지자 여인숙을 찾아갔다. 여인숙 주인은 초라한 옷차림을 한 나그네를 보고 거짓말을 한 후 헛간에서 쉬게 하였다. 그때 여인숙 주인의 딸이 진주구슬이 없어졌다며 울면서 뛰어나왔다. 여인숙 주인은 딸에게 마지막으로 어디서 갖고 놀았냐고 물어 보았고 딸은 마당에서 마지막으로 갖고 놀았다고 하였다. 그말을 들은 여인숙 주인은 나그네와 거위를 밧줄로 묶었다. 다음날 나그네는 거위에 똥을 살펴보라해서 여인숙 주인은 나무막대기로 살펴보니 거기에 진주구슬이 있었다. 여인숙 주인은 나그네를 묶었던 줄을 풀어 주었다. 여인숙 주인은 "왜 진작 말씀해 주지 않았습니까?" 라고 묻자 나그네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내가 어젯밤에 이 사실을 말했다면 당신은 거위의 배를 갈라 죽였을게 아니오." 여인숙 주인은 나그네의 지혜로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여인숙주인처럼 다른 사람을 의심하면 안 되겠고, 나그네처럼 동물을 소중히 여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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