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허준을 쓴 이유는 동양삼국(東洋三國)하면 떠오르는 오직 백성들만 사랑하다 저 세상으로 떠난 명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용기도 있었다.

선조가 심하게 앓고 있을 때, 허준이 선조가 움직이자, 어깨를 눌렀기 때문이다.

허준은 광해군이 왕새자시절을 지낼 때 고처주어서, 광해군의 총애를 받아, 양반들만이 받을 수 있는 양평군 이란 벼슬을 얻을 수 있었지만,  탕평책의 탕 자도 모르는 신하들이(신하만 아니면 놈이라고 하고 싶다.)반대 때문에 못올랐다.

시기하는 신하들때문에 귀양을 갔었지만, 허준은 참을성을 가지고 동의보감을 쓰는 데에만 신경을 썻다.

하찮은 백성들도 마다하지 아니하고 받아줘, 재산을 가지고 오면 다시 되돌리던명의, 나는 그 허준을 진실로 진실로 존경한다.

부디 허준이 좋은 곳에 가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