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엄마와 아빠가 떨어져 살아요>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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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율 | 등록일 | 09.06.03 | 조회수 | 58 |
아기오소리는 걱정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아빠와 엄마는 심하게 다투어서 아빠가 다른 곳에 집을 짓고 살겠다고 하셨었거든요. 아기토끼가 자기 집에 와서 과자를 먹자고 하였어요. 아기토끼네 집에 갔을 때, 아기 토끼의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계셨어요. 둘은 싸우다 아빠토끼는 안방에 박혀 있어고, 엄마토끼는 부엌에 쳐박혀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빠토끼가 헛기침을 험험, 하더니 "음, 목이 마르군 주스라도 없나?" 그러자 "호호호, 소리를 지르니까 목이 마르지!" 이렇게 말하며 당근주스를 꺼내서 아빠토끼에게 따라주었어요. 아기 오소리는 "아기토끼야, 넌 참 부럽구나.." 하고 말했어요. 아기토끼는 "뭐가 부럽다는 거야?"했어요. 그 날 밤에, 아기오소리는 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었어요. 부엉이 할아버지가 다가와 왜 그러냐고 묻자, 아기오소리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설명했어요. "아니란다. 네 부모님들은 변함없이 널 사랑하고 계실 거야."라고 하셨어요. 다음날, 아빠오소리는 떠나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아빠네 집에 놀러오너라."하고 말씀하셨어요. 매주 일요일에 아빠 집에 가서 하루를 지낼 때, 우리는 물고기도 잡고, 딸기도 따 먹고, 그러고 놀았어요. 하지만 아빠는 변함없이 밥을 먹을 때" 손은 씻었니?"하고 말하시고, 어느 때는 "엄마는 잘 지내니?"하고 물으셔요.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이 닦고 자는 거니?" 하셔요. 가끔 "아빠는 잘 지내시니?"하고 물으시기도 하구요. 부엉이 할아버지의 말씀이 옳았어요. 엄마와 아빠는 떨어져 있어도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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