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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아가씨-농부 아가씨(5-2 이준희)
작성자 이준희 등록일 09.04.26 조회수 123

몇주 전 이모께서 또 책을 주셨다. 이제는 이모 덕분에 책이 많아졌다. 거기엤다가 우리 엄마께서도 책을 사주셨다. 이제는 책이 얼마나 많은지.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 여러 이야기를 엮어 만든 벨킨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그레서 그것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귀족 아가씨- 농부 아가씨'가 가장 재미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시대는 내가 봐서는 한 1830년대 쯤 된 것 같았다. 이 이야기에서는 베레스토프의 영지가 있었는데 젊은 시절 그는 근위댕서 복무했고 1797년 초에 퇴역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그 이후 한번도 고향을 벗어 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가난한 귀족 처녀와 결혼했지만 그의 아내는 그가 멀리 사냥터에 나가 있을 때 아이를 낳다가 죽고 말았다. 불상한 베레스토프...... 얼마나 슬펐을까. 이 슬픔은 겪어 본 사람들만 알 것이다. 자기는 어떤 죄도 지으지 않았는데. 나는 이 이야기가 슬픈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달리 그는 차츰 안정을 찾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집도 짓고, 직접 나사 공장도 경영하면서 수입을 세배 가까이 올렸다고 한다.  얼마나 다행인가. 나는 처음에 그가 슬픔에 젖어 무슨 일을 저지르는 줄 알았다. 그때 생각한 것인데 이 이야기는 처음의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을 예상했다. 이 이야기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이야기가 아가씨가 나오는 이야기일 텐데 그러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을 아가씨일까? 어쩨뜬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 중에 단 한 사람은 그를 싫어했다. 그는 바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무롬스키였다. 그는 전형적인 러시아 영주였는데 그는 대부분의 재산을 탕진하고, 그 무렵 아내마져 잃은 뒤 시골로 내려왔는데 그는 베레스토프와 정 반대로 시골에서도 그의 무절제한 소피 생활은 계속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지출을 상당 부분 줄였어도 그의 수입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베레스토프에게는 아들 알렉세이가 있었는데 그는 너무 잘 생겨서 그 주변의 모든 여자들이 선호할 정도(?)의 미남이라고 한다. 얼마나 몃졌으면 그럴까? 그레서 뒷장으로 넘겨서 그림을 봤는데 얼마나 멋진지, 그럴만도, 아니 그러고도 남을 만도 했다.(물론 그림의 일부이지만 그렇게 그린 것을 보았으면 실제로도 멋졌을 것이다.) 그리고 무롬스키에게도 딸 리자가 있었는데 그의 얼굴을 무척 밝고 예쁘다고 했다. 그녀의 시중을 드는 나스챠는 리자보다 나이가 좀 많았지만, 그녀 역시 주인 아가씨처럼 명랑 쾌활한 성격이였다. 그녀들은 서로를 좋아해서 심지어 장난도 같이 쳤다고 한다. 그 장면을 떠올리니 갑자기 웃음이 날 뻔했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느 날 리자는 알렉세이의 모습이 궁금해서 나스챠에게 부탁을 했더니 나스챠도 무척 예쁘다고 해서 리자의 마음을 더 설레이게 만들었다고 했는데 나는 혹시 그 둘이 결혼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결혼을 하면 무척 좋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 둘은 계획을 짜고 리자를 농부로 분장을 시켰다. 설마 그 상태로 그에게 가는 것은 아니겠지 했지만 그는 진짜로 그에게 갔다. 그때 나는 그들이 어떻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무척 설레였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것은 알렉세이는 그녀에게 홀딱 반했던 것이다. 그리고 서로 연애편지까지 보냈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갑자기 알 수 없는 웃음이 났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아버지들끼리 사냥을 하다가 그중에 리자의 아버지가 부상을 입었는데 그것을 본 알렉세이의 아버지는 그를 치료한 후 마차를 태워 집까지 대려다 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사이가 좋아졌다. 그 때 나도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리자는 이것을 통해 알렉세이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킬까봐 웃긴 모습으로 분장을 했는데 그 모습니 얼마나 웃긴지 욱소리가 났다. 어째뜬 그것으로 비밀은 지켜냈다. 그런데 업친데 겹친 격으로 이번에는 알렉세이의 아버지가 리자와 알렉세이와 결혼을 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리자의 아버지도 대찬성이였다. 그러나 알렉세이는 그녀의 모습을 아직 잘 모르고 반대를 했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끌려서 그녀의 방으로 가게 됬는데 그떄 알렉세이는 리자의 모습을 보고 깜짝놀랐다. 하긴 그 아름다운 농부가 리자였다는 것을 알게 됬으면 얼마나 깜짝놀랄지 예상이 된다. 그리고 서로 껴안았다고 한다. 그 다음에서 그냥 어떻게 됬을 지 예상을 해보라고 나와 있었는데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둘은 결혼을 했을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많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그들의 우정을 알 수 있었다. 요즘은 이런 우정을 보기 힘든데 이런 우정을 보고 우리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이런 아름다운 우정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만 생각하고 나스챠는 생각하지 않은다. 사실 나스챠도 주요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스챠는 리자의 든든한 친구다. 그가 없었으면 리자도 이런 일을 겪으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도울 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 나도 이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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