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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통일 교육을 마치고서 느낀 점
작성자 김순희 등록일 11.05.03 조회수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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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자락에 산 벚꽃들이 아름답게 둘러 쌓인 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새벽 6시 반에 집을 나서 허둥되었다. 지하철을 거꾸로 타고 가다 다시 갈아타는 바람에 30분 늦었다. 제주도에서 .목포에서 여러 가지 교통편으로 오는 전국 선생님들이 헐레벌떡 숨차게 들어오셨다.

1950년의 6. 25 이후 60년 동안 한 민족이면서 가슴 아픈 분단의 국가가 바로 한반도이다. 53년 정전협정 이후로 휴전된 상태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너무 잘 먹고 풍족하게 살아 왔고 저 북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너무 비참하게 굶주리며 살다가 목숨 걸고 넘어오는 탈북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탈북자 숫자가 2100명에 이르고 있다니 점점 늘어 날 추세이다. 1989년 11월9일 역사적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20여년이 지난 통일 된 독일로 잘 살아 가고 있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우리나라도 서서히 통일의 준비를 하기 위해 다 각도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하나 된 조국을 사이에 두고 대한민국은 평화 통일로, 북쪽은 적화 통일로 문제를 풀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 동안 경직되고 폐쇄적이었던 사회주의 국가이였던 주변국가들도 (중국이나 폴란드 헝거리..) 서서이 민주국가의 시장 경제와 더불어 눈 녹듯이 민주주의 냄새가 나는 사회 국가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오로지 북한만 주변국가의 흐름을 모르는 체 끊임없이 남쪽을 향해 도발 행위를 해 오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진정한 통일이란? 남, 북한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로 되어야 한다.

또한 민족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국민 각자 자기소임을 다 하고 통일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반면에 남북한 교류 협력 확대 노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또한 안보 태세를 늦추어서도 안 된다.

그 동안 북한은 이중적인 태도로 우리를 대해 왔기 때문에 우리 또한 그들을 이중적으로 대하여야 한다. 어릴 적부터 세뇌 교육을 받아 온 북한 주민들을 같은 민족이라는 명분 아래 우리 교육자들은 그들을 어찌 감동 감화 시킬 것인가?

통일이 되기 전, 통일 된 시점, 통일이 된 후의 문제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늘어나는 탈북자들에게 같은 동포애를 느끼고 따뜻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의 준비를 갖고 있어야 한다.

판문점에서는 말로만 듣던 북한 군인들을 24시간 대치하고 있는 시간 내내 내 마음도 군인들처럼 긴장하고 경직 된 태도였다. 북한이 어렵다고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상책이 아니고 그들의 이중성에 맞는 대응책의 필요한 문제점을 알고 우리 모두 노력해야한다. 등 따스고 내 배 부르다고 6,25가 나와 무슨 상관인가?

 통일이 왜 필요한가? 적화 통일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기 위해 자라나는 세대들은 역사를 바로 알고 끊임없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그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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