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덕산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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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은영 | 등록일 | 14.12.04 | 조회수 | 292 |
방과 후 특기적성프로그램 발표회를 보고서 참 많은걸 느꼈다. 우리아이가 초등1학년부터 지금 중3이 되기까지 그동안 학교를 보면서 우리학교가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학교 때는 아이 담임선생님만 알지 누가 교장선생님 이신지, 교감선생님 이신지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저 학교, 학부모, 선생님 이라는 명찰로만 지내왔었던 것 같다. 큰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학교담장이 없어지고 담장에 있던 자리는 예쁜 나무와 꽃으로 메어져 언제든지 학교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우중층하고 볼품없던 담장에는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듯한 사슴 그림과 선배·후배 미술선생님과 같이 그린 벽화는 아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학교 문턱은 텃밭 가꾸기라는 활동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여 봄에는 모종을 심어 상추, 고추, 토마토 등 여러 채소를 길러 아이들이 싫어하던 채소들도 직접 수확해서 먹어보고 가을에는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 체험을 하고, 지역의 독고노인 분들에게 나눠드려서 정말 뜻 깊은 체험 이였다. 지역회의에 참석했을 때 우리학교에서 아이들이 기른 배추로 김장해서 드렸다 라 는 말에 참 기특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이 뭉클하고 뿌듯함을 느꼈다. 방과 후 발표회를 보면서 아이들의 악기연주회도 일품 이였고, 6학년 담임선생님과 강병찬학생의 기타 연주회도 6학년 졸업을 앞두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학부모들의 난타연주 정말 보기 좋았다. 학교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공연 할 수 있다는 게 옛날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지금의 우리학교는 학교, 선생님, 학부모 이렇게 공동체가 함께 잘 어울려 돌아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태환 교장선생님, 송병길 교감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해주시는 오봉석 부장선생님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수업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축구하시던 초등 남자선생님들 선생님들이 계셔서 우리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며 매일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자녀로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학교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정말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올 한해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과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보내며 학생들이 웃음과 즐거움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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