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영양 교사님을 칭찬합니다.

우리 학교 김미정 영양교사님을 한 송이 민들레입니다.

늘 수줍고 잔잔하며 겸손한 미소로 학생과 선생님들을 대하시는 모습이

소롯한 봄길 강나루 저쪽 언덕을 수줍게 바라보며 피어있는 민들레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식사를 위하여

거의 매일 밤 23시에 퇴근하시고

아침에도 일찍 나와 학생들의 식단과 영양과 맛을 체크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말씀도 없으시지만

혹 학생과 학부형님들이 급식에 대한 말씀들을 하여

열심히 한 공이 없어질 때도

화 한 번 안 내시고

다음엔 좀 더 노력하여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씀하시며

잔잔하게 웃으십니다.

전 그 선생님의 그 수줍고 잔잔한 웃음을 믿습니다.

다른 고장보다 식재료비가 비싸게 들어와 식단을 만들기가 더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는 더 그 선생님의 그 잔잔한 웃음이

때깔나는 음식으로,

또한 맛과 영양이 듬뿍 가미된 신선한 음식이 되어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