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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체험 보고서
작성자 안다희 등록일 19.09.09 조회수 50

요즘 시골에 소위 말하는 자연 속의 삶을 동경한다거나 그런 환상이 있었는데, 야생화 체험을 하게 되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이나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야생화 체험에서는 우리가 이 지역에 살면서 조심해야 할 식물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아서 열심히 강연해주신 강사분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 뒤에는 여러가지 실제 야생화로 야생화 무늬가 물든 손수건, 열쇠고리, 책갈피를 각자 차례차례 순서대로 만들었다. 먼저 손수건은 말리지 않은 야생화를 손수건 위에 올려놓고 손수건을 반으로 덮은 다음 숟가락으로 마구 두드리는 방식이었다. 다같이 숟가락으로 두드리기 시작하니 소리가 엄청 크게 났는데 계속 듣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했다. 꽃잎은 살살 두드려줘야 모양이 예쁘다고 들었는데, 잘못 들었는지 반으로 덮은 손수건을 들춰보니 꽃잎 형태가 분명하지 않았다. 같은 두레의 남동생은 너무 억세게 두드려서 꽃잎이 터져 버리기도 하였다. 반면에 잘한 아이들이 몇 명 있었다. 꽃잎이 명암 그대로 손수건에 선명하게 찍혀있는게 마치 그림같기도 했다. 그 다음에는 말납작하게 말린 야생화를 붙인 종이를 열쇠고리의 한가운데에 넣어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그 때 받았던 작은 파란색 꽃이 있었는데 파란색이 진하면서 파란색 특유의 분위기가 깊은 것 같아 받고 나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는 말린 야생화를 종이에 붙여 책갈피를 만들었다. 다 꾸민 뒤에는 야생화가 없는 뒷면에 글씨도 썼다. 그리고 종이에 구멍을 뜷어 주로 엮은 후에야 책갈픽를 완성했다. 책갈피를 만들고 나서는 간단하게 소감문을 쓰고, 강사님과 학생 모두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야생화 체험은 매일 인터넷만 하며 지내던 나에게 신선한 소재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강사님을 만나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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