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야생화를 배운날
작성자 정승희 등록일 19.09.06 조회수 61

​​우리 학교에 ​야생화​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서 오셔서 ​야생화​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자리공이란 식물은 먹으면 독이있어서 큰일 난다고 하셨다. 도라지랑 더덕은 독이 없어서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자리공이란 식물은 처음 들어봐서 신기했다. 자리공, 도라지, 더덕 뿌리는 다 비슷하게 생겼고 꽃은 다 다르게 생겼다. 자리공과, 더덕, 도라지를 구분하려면 줄기를 뜯어내 보라고 하셨다. 뜯어내면 자리공은 진액이 나오지 않고 더덕과 도라지는 하얀색 끈적끈적한 진액이 나온다고 하셨다. 모르는 것을 배우니 조금 지루했지만 열심히 들었다. 하지만 설명을 듣는 시간은 번개처럼 지나갔다.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만들기를 하였다. 손수건, 열쇠고리, 책갈피를 만들었는데 손수건을 만들 때 숟가락으로 치는 소리가 너무 컸다. 꼭 공사장 소리를 가깝게 들은것 같았다. 숟가락으로 열심히 치는데 중간에 보니 손바닥이 빨겠다. 약간 햇빛에 벌겋게 탄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모습이 보고 싶었기에 물이 들 때 까지 힘차게 두들겼다. 그리고 나서 물이 다 든것 같아 손수건을 펴봤다. 손수건을 펴봤는데 꽃을 때보자 않아서 형태를 잘 모르고 물이 잘 들었나 싶었지만 완성된 손수건에는 선명하게 꽃물이 들어있었다. 열심히 해서 그런지 꽃 물도 예쁘게 들었고 원하던 모양은 아니었지만 멋있게 나와서 좋았다. 또 마르면 어떤 모습 일지 궁금했다. 손수건을 만들고나서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만들 때 마른 꽃을 사용하였는데 얇아서 이쑤시개를 사용하고도 조심히 꽃을 옴겨야했다. 어려웠지만 그만큼 많이 뿌듯했다. 그러고 나서 투명한 틀에 꽃을 붙인 종이를 끼웠다. 완성 되고난 열쇠고리는 마음에 들었다. 꽃이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 그런가? 그 다음에는 책갈피를 만들었다. 책갈피를 만들 때 꽃이 예뻐서 어떻게 해도 예쁘게 나올것 같았다. 꽃을 붙이기 전에 글씨를 쓸 사람들은 글씨를 먼저 쓰라고 하셔서 뒷면에 ​감사합니다 라고 쓰고 꽃을 붙였다. 글씨가 예쁘게 나온것같아 기분이 좋았다. 글씨를 썼으면 꽃을 붙이라고 하셨다. 꽃도 예쁘게 붙이고 싶었지만 내 맘데로 안됐다. 모양을 접지 않고 그냥 하니까 복잡해 보이고 이상했다. 다시 때어낼 수도 없어서 슬펐다. 꽃을 다 붙인 후 선생님께서 코팅을 해주셨다. 코팅을 다 하고 가위로 싹둑 자른 다음에 펀치로 구멍을 내고 끈을 넣고 묶었다. 분홍색 끈을 사용하였는데 배경색과 잘 맞는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이제 만들기가 끝나고 다른 애들이 다 할 때 까지 좀 쉬고 있었다. 애들이 다하고 나서 선생님께서 짧게 소감문을 쓰라고 종이를 나눠 주셨다. 나는 ​야생화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는 내용을 썼다. 뭔가 내생각을 그데로 전한거 같아서 좋았다. 다 쓰고 우리 두레의 감상문을 모아서 선생님께 드렸다. 모든 활동이 다 끝난 후 ​야생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에 대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활동이 다 재밌었고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만들었던것이 뿌듯했고 좋았다. 

 

이전글 야생화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