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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괴물
작성자 장선경 등록일 13.02.18 조회수 89

난 세상에서 수학이 제일 무섭고 싫었다

숫자만 보면 덜컥 겁부터 났었으니까....

숫자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귀신처럼 따라다니며 날 괴로폈다.

내 머리는 더하고 곱하고 빼고 나누는걸로 터질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수학이 무섭지 않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정말로 있었던 일이다.

어느 일요일 밤이였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

난 미뤄 놓은 수학 숙제 때문에 잠도 못자고 끙끙 거리고 있었다.

그날따라 수학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숫자들이 뒤죽박죽으로 보이면서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수학은 정말 싫어! 누가 나대신 수학좀 해줘!"

그때 시계가 힘없는 소리로 12시를 알렸다.

갑자기 등이 욱신거리고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괴물이 나타 나서 수학문제를 풀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수학 숙제를 해 올때 마다 100점이었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또 그 괴물이 있었다.

근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해 주었으니까 돈을 줘."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에 줄께. 진짜야."

그러고는 휙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날 또 괴물이 와서는

"야, 일주일이나 지낫어 돈을 줘."

나는 이렇게 말했다.

" 내일 줄게."

그런데 괴물이 돈을 안받을 때마다 1문제식 자꾸 못 푼다는 거다,

학교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수학괴물이 내 저금통을 깨트려서

음 모자란다 꼬마야.라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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