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을 읽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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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예빈 | 등록일 | 11.08.17 | 조회수 | 35 |
비밀의 정원을 읽고 나서. 지은이: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6-2한 예 빈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소피는 혼자 앉아서 데이지 목걸이를 만들었어요. 조금 전까지 비밀의 정원을 발견한 소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었지만 어느새 지루해 졌고, 졸음도 밀려왔지요. 옆에 잇는 높다란 벽돌 담장을 보며 소피는 생각했어요. ‘저 담장 너머에는 아마 오래된 정원이 감추어져 있을 거야. 마법이 펼쳐지고 유령이 돌아다니는 비밀의 정원 말이야.’ 소피는 졸려서 고개를 꾸벅거리다가 얼핏 나무들 사이에서 무언가 반짝 빛나는 걸 보았어요. 그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울새였어요. 울새가 끈이 달린 열쇠를 입에 물고 날아왔던 거예요! 울새는 휘익 날아와 소피 손바닥에 열쇠를 떨어뜨렸지요. “어디서 가져온 열쇠일까?” “누군가 이 열쇠를 찾고 있을 거야!” 울새는 소피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그러더니 포르르 담장 쪽으로 날아가는 거예요. 소피는 열쇠를 손에 꼭 쥐고 울새를 따라갔어요. 그러자 무성한 담쟁이덩굴 사이로 문이 하나 보였어요. 소피는 문에 뚫린 구멍으로 담장 안쪽을 살짝 엿보았어요. 정원 저편에 무언가 숨어 있는 게 보였지요. 그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앙증맞은 다람쥐였어요. 다람쥐가 모자를 만지작거리며 장난을 치고 있었던 거예요! “그 모자는 너에게 너무 크잖아!” “누군가 이 모자를 찾고 있을 거야!” 소피는 다람쥐가 가지고 놀던 모자를 쓰고, 이 비밀의 정원을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어요. 울새와 다람쥐가 앞장섰지요. 소피와 울새 다람쥐는 온실에 다다랐어요. 온실에는 유리창 하나가 깨어져 있었어요. 소피는 깨진 틈으로 온실 안을 들여다보았어요 온실 구석에 무언가 숨어 있었어요. 그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아기 여우였어요. 아기여우가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이건 네 인형이 아니잖아.” 소피가 부드럽게 타일렀어요. “누군가 이 인형을 찾고 있을 거야.” 소피는 오솔길을 걷다가 울타리 사이로 무언가 숨어 있는게 보였어요. 그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아기 양이었어요. 아기 양이 줄넘기 줄을 잡아당기고 있었던 거예요! “너 줄넘기할 줄 아니? 소피가 웃으며 물었어요.” “누군가 이 줄넘기 줄을 찾고 있을 거야! ” 갑자기 어디선가 휘익 휘파람 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를 들은 아기 여우가 울새를 따라 앞으로 달려갔어요. 아기 여우는 고개를 돌려 소피와 다람쥐와 아기 양이 뒤따라오는지 보았지요. 나뭇가지 사이로 누군가 숨어 있는 게 보였지요. 그건 누구 일까요? 그건 바로 어린 소녀였어요. 소녀가 소피를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거예요! “내 이름은 소피야. 정원을 걸어오다가 네 친구들을 만났어. 네 물건들도 보았고. 이제야 너를 만나게 되었구나!” 소녀가 나뭇가지에서 내려오면서 대답했지요. “내 이름은 메리야. 오랫동안 네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단다. 소피, 메리, 울새, 다람쥐, 아기여우, 그리고 아기양은 서로 어울려 정원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메리는 소피에게 줄넘기하는 방법도가르쳐주었지요. 소피는 곧 깊은 잠에 빠져 들었어요. 누군가가 소피를 부르고 있었어요. 소피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지요. 그건 누구일까요? 바로 소피의 엄마였어요!” “소피야, 뭐 하고 있었니?” “비밀의 정원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뉴가 줄넘기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니? “메리가 가르쳐 주었어요. 이 줄도 주었고요. 메리는 비밀의 정원에서 만난 친구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 가 있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소피도 친구가 있어 재밌게 놀고 추억도 생겼고 친구가 없었으면 재미가 별로 없을것 만 같았다 ! 이 책을 친구랑 말을 걸기가 어려운 사람 부끄럼타는 친구에게 전해 주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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