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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눈 다래끼 팔아요(눈 다래끼 팔아요를 읽고)_한예빈
작성자 한예빈 등록일 11.08.11 조회수 61

나도 눈 다래끼 팔아요(눈 다래끼 팔아요.를 읽고).

순옥 이라는 아이가 눈 다래끼에 걸렸어요. 그런데 만수라는 아이가 순옥이 눈에 다래끼가 났다고 놀렸어요. 순옥이가 울면서 집에 들어왔어요. 곶감을 만들려고 감을 깎던 할머니가 놀라며 물었어요. “마, 마, 만수가 눈 다래끼 났다고......." 그때 곱게 차려입은 만수 엄마가 마당으로 들어섰어요. “순옥이 할머니, 사진 찍으러 가세요.” “사진이라니?” 할머니가 달갑

잖게 물었어요. “사진사가 온 걸 아직 모르셨어요? 이참에 순옥이도 사진 한 방 찍어 수세요

한껏 달뜬 만수 엄마가 할머니와 순옥이의 손을 잡아끌었어요.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엔 사

람들도 복잡거리고, 자전거, 손수레, 목마, 거울, 뾰족구두 들이 늘어놓아져 있었어요. 멋진

모자를 쓴 사진사 아저씨가 가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냈어요. “아저씨, 그건 뭐예요?” “가

짜 머리란다.” 순옥이는 신기한 듯 쳐다보았어요. 넥타이를 매고 모자를 쓴 만수는 빨갛게

입술을 칠한 엄마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어요. “자! 웃어요, 스마~일.” 잔뜩 긴장한 만

수가 그만 눈을 깜박였어요. “ 잠깐! 다시 눈 크게 뜨고, 하나~둘~셋!” 퍽!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어요. “아~주 좋아요, 베리 굿! 만수는 멋쟁이 꼬마 신사 같은걸.” 사진사

아저씨의 칭찬에 만수가 어깨를 으쓱대자 순옥이는 입을 삐쭉거렸어요. 드디어 순옥이와

할머니가 사진기 앞에 섰어요. “아이코, 하필이면 예쁜 눈에 다래끼가 났네.” 사진사 아저

씨가 순옥이를 보며 안타까운 듯 고개를 저었어요. “ 사진사 양반, 눈 다래끼는 빼고 찍어

주시구려.” “허허~ 할머니도 참, 콧구멍을 빼고 코만 찍을 수 있나요?” 사진사 아저씨 말

에 동네 사람들이 한바탕 웃었어요. “순옥이는 왕 다래끼, 눈 다래끼, 코 다래끼 사~진도

못 찍는대요.” 만수가 약을 올리자, 동네 아이들도 덩달아 놀려댔어요. 순옥이는 눈물을 쨀

쨀 짜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세수를 하고 눈을 씻어 보았지만 커다란 눈 다래끼는 좀체 줄

어들지 않았어요. 혀를 날름거리며 놀리던 만수 얼굴이 떠오르자 순옥이는 마당에 주저앉아 울어 버렸어요. “ 우리 착한 순옥이가 그깟 일로 울면 쓰나?” 뒤따라 온 할머니가 순옥이를

달랬어요. “할미가 눈 다래끼 낫게 해 줄 테니 울지 마라.” “몰라. 잉~ 사진도 못 찍었잖아

!” “할미가 아저씨한테 잘 부탁해서 꼭 찍어 줄게.” “진짜?” “ 그럼, 이 할미만 믿으렴.”

순옥이는 그제야 울음을 그쳤어요. 방으로 들어간 할머니는 얼레빗을 꺼내 먼지를 툭툭

털고 방바닥에 빗 등을 쓱쓱 문질렀어요. “ 자, 이제부터 할미 말 잘 듣고 똑같이 따라 해

야 한다. 얼레빗 다래끼 나나?” 순옥이는 조금 머뭇거리더니 할머니를 따라 했어요. “ 얼레

빗 에도 다래끼 나나?” 할머니는 방바닥에 문질러 뜨거워진 빗 등을 순옥이 눈에 대었어요.

, 뜨거워!” “ 뜨끈뜨끈해야 요놈의 다래끼 쏙 빠지지.” “자, 이번에는 물고기를 그려보

아라.” 할머니가 순옥이에게 종이를 내밀었어요. 순옥이가 그림을 다 그리자, 할머니는 그

림을 벽에 붙였어요. “물고기 눈에도 다래끼 나나?” “물고기 눈에도 다래끼 나나?” 순옥이

는 저도 모르게 할머니를 따라 했어요. 할머니는 바늘로 물고기 눈을 콕 찌르며 말했어요.

“고름아 고름아, 툭 터지고 다래끼를 내려놓아라. 우리 순옥이 예쁜 눈을 어서 빨리 돌려다

오.” 할머니가 순옥이 눈을 살펴보았어요. “요놈, 눈 다래끼 물렁물렁 잘도 익었구나.”

그리고 다래끼 난 곳의 속눈썹을 뽑았어요. “아얏!” “괜찮아. 이제 다 됐다.” 할머니는 고

름이 터진 순옥이 눈을 깨끗이 닦아 주었어요. “자, 이제 삼거리에 가서 눈 다래끼를 팔고 오너라 .” 할머니는 뽑은 속눈썹을 순옥이한테 주었어요. 순옥이는 삼거리를 향해 가다가 갑자기 발길을 돌려 만수네 집 쪽으로 뛰어갔어요. 요리조리 눈치를 살피던 순옥이는 얼른 돌멩이 두 개를 주었어요. 순옥이는 할머니가 가르쳐 준 대로 돌멩이를 쌓고 그 사이에 속눈썹을 감쳤어요. ‘정말 돌멩이를 찬 사람한테 눈 다래끼가 옮아갈까?’ 순옥이는 재빨리 담장 뒤에 숨었어요. ‘제발, 만수한테 걸려라.’ 순옥이는 콩콩 뛰는 가슴을 간신히 누르며 지켜보았어요. 한참을 기다리자 저만치에서 만수가 달려왔어요. “뭐야, 이거!” 만수는 돌멩

이를 보자, 발로 툭 찼어요. 순옥이는 손으로 입을 꼬~옥 막고 웃음을 참았어요. 순옥이는 동구 밖으로 달려갔어요. 사진사 아저씨가 막 짐을 꾸리고 있었어요. “아저씨~” “어, 다래

끼가 그새 많이 작아졌네! 내일모레 사진 주러 올 때 예쁘게 찍어 주마.” “참말이ㅏ에요?”

“그럼, 할머니가 특별히 부탁하셨는걸.” 순옥이는 그제야 마음이 놓였어요. 순옥이는 사진사

아저씨가 눈 앞에 없어질때 까지 손을 흔들었어요. 내가 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은 눈 대래끼

가 처음으로 난 날 생각이나서 고르게 되었다. 눈 다래끼 판다는 것은 더 적극적인 처방으

로 다래끼 난 곳을 속눈썹을 뽑아서 돌멩이나 조개껍데기 사이에 끼워 삼거리에 두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이것을 발로 차면 그 사람한테로 다래끼가 옮아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눈 다래끼 판다. 라고 했다. 나는 보건소를 가서 나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 다래끼를 치료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옛 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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