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어나니머스는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의문점들을 던진다. 이러한 의문점들이 생기는 이유는 어나니머스는 해킹을 하지만 자신들이 정한 정의의 기준에 따라서 해킹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자신들이 정한 정의의 기준에 따르기 때문에 무조건 나쁜짓들만을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IS라는 집단이 어나니머스의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 한명을 납치했던 사건이 있다. 이때 어나니머스는 IS라는 집단에게 그 사람을 풀어주지 않으면 IS의 중요한 문서 같은 것들을 해킹한다고 했었는데 IS는 어나니머스가 하지 못할 줄 알고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며칠이 지나도 IS가 그 사람을 풀어주지 않아 화가 난 어나니머스는 IS의 중요한 문서중 일부를 해킹해서 IS에게 보낸다. 이렇게 해킹을 당하자 놀란 IS는 바로 그 사람을 풀어준다. 사회에서는 이러한 집단이 과연 정의로운지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다. 나는 여러 시선에서 봤을 때, 어나니머스는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해킹이란 나쁜 것이지만 그 해킹이라는 것을 어떤 용도로 쓰는지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진다. 어나니머스는 해킹을 자신들의 정의구현을 위해 사용한다. 이러한 정의구현은 사회정보의 평등구현을 구현함으로써 독점을 막았다. 그러므로 해킹은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번째, 어나니머스는 미륵지 타임지 세계주간지에서 영향력있는 100인에 뽑혔다. 어나니머스가 만약 정의롭지 못했다면 이러한 유명한 곳에서 뽑히지 않았을 것이다.

세 번째, 어나니머스는 사회의 악으로 번질 수 있는 일을 차단하였다. 어나니머스는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해킹해서 차단하고 그 주변의 다른 관련된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막음으로써 사회의 악으로 번질 수 있는 일을 차단하였다. 이러한 어나니머스의 활동 사례들을 보아 어나니머스를 무조건 정의롭지 않다고 볼 수는 없다. 나는 이런 어나니머스를 정의롭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