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는 정의로운가?

어나니머스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해커들의 집단을 뜻합니다. 하지만 해커들의 집단이라고 해도 꼭 나쁜 짓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나니머스의 업적을 보자면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하자 북한 인터넷 주요 사이트를 해킹하여 마비시키거나, 파리 테러 사건으로 IS의 반인륜적인 행동에 분노하여 IS 관련 5,000여개의 계정 차단과 IP 추적을 통해 실제 주소를 세상에 알리기도 하였고, 또한 아동 포르노 사이트인 ‘로리타 시티’를 해킹함으로써 1,500여명의 회원정보를 공개하였으며 추가적으로 1만여 개의 음란 사이트를 강제 폐쇄 시키는 등 국가의 질서의 혼란을 주거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대상들을 향해 해킹을 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2차적인 피해를 방지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나니머스는 나쁜 짓만 하는 해커들 보다는 국가를 위해 싸워주는 해커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미국 정부가 ‘메가 업로드’라는 파일 공유 사이트를 폐쇄했는데 이에 대해 어나니머스는 지식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미국 법무부와 저작권 관련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았을 때는 ‘그거 하나 폐쇄했다고 미국 법무부와 저작권 관련 사이트 등 디도스 공격을 가한 것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전의 어나니머스가 미국 정부에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것을 무시하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나니머스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대상들에게 해킹을 함으로써 그들의 평등성을 지켜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어나니머스가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몇몇의 사람들은 “어나니머스는 정의롭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대체로 ‘익명성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행사해 사회의 혼란을 줄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업적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행동을 보았을 땐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는 사례는 거의 없고 국가와 시민들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들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기 전까지는 의심하며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들을 믿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