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림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인성교육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감사하는 사람이 받은 복
작성자 김의식 등록일 12.04.03 조회수 185

 옛날 독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인가 아주 극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먹을것이 모자라 몹시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느 돈 많은 노인 부부가 동네 어린아이들을 위해 날마다 빵을 만들어 가지고 나와서 아이들에게 빵을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하면서 매일매일 빵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려고 서로 먼저 빵을 집으려고 다투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유독 한 여자 아이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그 여자 아이는 언제나 맨 끝에 섰습니다. 자연히 그 여자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언제나 제일 작은 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인사조차도 하지 않고, 빵을 집자마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제일 늦게 남아 가장 작은 빵을 가져가는 그 여자 아이는 언제나 노인 부부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며, 그 노인 부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그 여자 아이는 맨 끝에 섰습니다. 그러나 그 날 따라 그 여자 아이에게 돌아 온 빵은 여느 때보다 유난히 더 작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 아이는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말로 노인 부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자 아이는 집에 돌아와서 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화 한 닢이 예쁜 종이에 싸여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화와 함께 들어 있었던 예쁜 메모지에는

 "이 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마련한 선물이란다. 앞으로도 착하고 바르게 잘 자라렴."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 대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어떤 일에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하다는 말을 해 보았습니까? 우리 어린이들 모두 이 글을 읽고 자기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감사를 할 줄 아는 사람, 또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전글 감정을 다스리는 힘?
다음글 조금만 더 성실(정직+근면)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