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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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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개미 구멍이라도!
작성자 김의식 등록일 12.01.25 조회수 145

 중국의 한 마을에서 홍수에 대비하기 위하여 높은 둑을 쌓았습니다.

 하루는 한 노인이 둑을 걷다가 개미가 많이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개미를 유심히 살펴보던 노인은 개미를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둑에 개미 굴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둑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이 노인을 말렸습니다.

 "이렇게 크고 단단한 둑이 설마 작은 개미 구멍 몇개에 무너지겠어요? 괜히 사람들에게 불안감만 심어줄 수 있으니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알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얘기가 오간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게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었습니다.

 강물은 점점 불어나서 둑방에 찰랑찰랑하게 차 올랐고, 개미 구멍으로 물이 스며들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구멍이 점점 커져 이제는 분수처럼 믈을 뿜어댔습니다. 결국 둑은 무너졌고 인근에 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피해와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집과 논밭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천리 둑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이는 가벼운 속담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도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도둑질로부터 시작한 것이 어느 덧 돌이킬 수 없는 도둑이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작은 일이라도 나쁜 일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며 친구를 놀리고, 때리는 일로부터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제  2012년에는 우리 충주대림초등학교 어린이 모두가 다른 사람을 놀리거나 괴롭히거나 싸우지 말고 한 형제와 같이 정답고 친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티끌모아 태산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작은 용돈이라도 아끼고 모으면 큰 돈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작은 일이 큰 일이 되듯이, 모든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작은 일이라고 소홀히 생각하지 말고 신중히 생각하며 행동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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