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부레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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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교진 | 등록일 | 16.07.18 | 조회수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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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은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경골어류에 속하는 물고기들의 몸에는 부레라는 공기 주머니가 있다. 이 부레는 혈관이 풍부한 특별한 조직으로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혈액에서 기체를 흡수하거나 혈액으로 기체를 돌려보낸다. 이렇게 어류는 부레 속의 기체 양을 조절하면서 물에 뜨거나 가라앉거나 또는 중성부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지느러미를 움직이는 노력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수심에서 머물 수 있다. 그러나 상어에게는 부레가 없다. 부레가 없는 상어는 몸이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지느러미를 흔들며 헤엄 쳐야만 한다. 이와 같이 상어는 숨을 쉬기 위해, 가라앉지 않게 하기 위해 평생 헤엄쳐야 하는 운명을 가졌기에 몸의 구조도 움직임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상어의 뼈는 경골어류와 비교할 때 가벼운 연골(물렁뼈)로 이루어져 전체 몸무게가 덩치에 비해 가볍다. 또한 부레만큼은 못하지만 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에는 비중이 가벼운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어 몸이 가라앉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아준다. 그러나 상어 중에는 위 속에 공기를 저장하여 얼마 동안 수중에 머물 수 있는 강남상어 같은 종도 있으며 암초지대 바닥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종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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