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쉽지 않지만 해볼만한 운동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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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호 | 등록일 | 14.12.12 | 조회수 | 249 |
대미초에 오자마자 양궁 감독이 되었다. 갑자기 맡은 감독이라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다. TV에서만 보던 양궁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과녁을 맞추는 선수들이 대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름만 감독이라 뭐라 도움을 주지 못했고 더 안타까운 것은 힘이 부치는 4학년 여자 선수들이 활에 현을 걸지 못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름만 감독이 아니라 뭔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코치의 허락과 도움으로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과후나 퇴근후 연습을 하길 1학기~ 처음에는 커다란 과녁판에 맞추지도 못하더니 점차 나아지다가 급기야 10발을 쏘면 원 안으로 모두 들어가는 진전을 보였다. 나중에는 욕심이 생겨 모두 10점에 맞추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는 아직도 요원한 바램에 불과하다, 장비며 기술이 요구되는 양궁은 접하기 쉽지 않은 운동이다. 그러나 대미초등학교에서는 제반 장비를 갖추고 있고 전문적인 코치의 도움으로 양궁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5~6학년은 시작하기에 너무 늦고 3~4학년은 신체적으로 결함이 없고 하겠다는 의욕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처음에 과녁판에 활을 맞추지 못해서 잔디밭에 화살을 주우며 이렇게 어렵구나 생각했는데 불과 1달여 만에 과녁에 맞추고 한 학기 만에 기본을 익혔으니 아주 어렵지는 않은 운동이란 생각이 든다. 이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양궁이란 운동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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