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백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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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외국어교육부 | 등록일 | 12.09.11 | 조회수 | 71 |
2012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백기정 7월 24일, 내 첫 세계여행이다. 장소는 중국, 도착 후 숙소에 들르기 전 우리는 먼저 천불산에 갔다. 천불산이란 ‘천개의 불상이 있는 산’이라고 해서 천불산이다. 올라가다보면 누워계시는 부처님이 계신다. 꽤나 크다. 그리고 가는 도중에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으로 가면 만불동이라는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만불동이란 천불산과 비슷하게 ‘만개의 불상이 있는 동굴’이어서 만불동이다. 맨 끝으로 가면 갈수록 굉장히 거대하고 섬세하게 조각된 많은 양의 불상들을 만날 수 있고, 끝에는 거대한 불상이 하나 있다. 아무리 무교신자라고 해도 이 앞에서는 절을 하지 않고는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굉장한 위압감과 웅장함이 든다. 게다가 이곳은 굉장히 시원해서 엄청난 찜통이었던 밖과는 달리 천국이었다. 만약 제남시에 왔다가 덥다면 이곳에 들어가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요성시 외국어학교 건물 7월 25일, 오늘은 우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요성시 외국어학교를 간다. 이 학교는 현재 공사 중인 데다가 방학 중이라 학생들은 볼 수 없었지만 교 선생님을 만나 제남과 요성시, 중국에 관한 것들에 대한 질문을 했고 궁금증을 풀어 주셨다. 물론 나는 겁이 났고 다른 사람들도 겁이 났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식이는 용감했다. 하지만 역시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언젠가 중국 요성시에 다시 오게 된다면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다. 동창호는 사람들이 만든 아주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이 호수의 역할은 전쟁 발발시 적군이 쉽게 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호수이다. 역시 중국은 사람이 많은지 사람의 힘만으로 엄청 거대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렇지만 이곳 역시 현재 공사 중이라 들어가진 못하였고, 다리에서만 구경하였다. 이곳도 다시 한 번 와 보고 싶다. 산섬회관은 삼국지의 관우장군을 모셔 놓은 곳이다. 나는 삼국지에 꽤나 흥미가 있기 때문에 자세히 봐 두었다. 이곳이 관우상을 모신 곳인 산섬회관이다. 하지만 이곳은 쓸 게 별로 없다;;; 7월 26일, 오늘은 태산에 다녀왔다. 태산이란, 중국의 명산 즉, 오악 중에 동쪽에 있는 산으로 말 그대로 큰 산이다. 태산은 해발고도 1500M가 조금 넘는 산이다. 올라갈 때 걸어서 가면 당연히 죽겠지만 우리는 처음엔 버스, 나중엔 케이블카를 타고 후반에 걸어서 갔다. 케이블카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한 재미있다.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서 많이 찍었다. 태산에 올라가 보니 너무 높아서 인지 주변에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하얗게 보였다. 더욱 높게 올라 갈수록 점점 눈앞이 뿌옇게 되는게 마치 블리자드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이 뒤에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정말 신비한 느낌이었다. 마치 신선이 사는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7월 27일, 오늘은 삼공을 보러 갔다. 삼공이란 공묘, 공림, 공부가 있다. 공묘는 처음엔 공자의 묘를 모시는 곳인 줄 알았으나, 후에 가니 그곳은 공자를 기리기 위한 사당이었다. 공자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 공부 안에는 오른쪽 그림처럼 관아도 있었다. 공부는 공자의 후손들이 머물던 곳이다. 이곳에는 전쟁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비상구도 있고, 여자들이 따로 사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공림은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역시 나는 공부에 흥미는 없기 때문에 이곳은 자세히 보지 않았다. 삼공을 본 후 표돌천에 갔다. 이곳에는 샘이 뿜어져 나오는 신비한 광경이 있다. 7월 28일, 오늘은 중국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은 총 12관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 몇 곳은 닫혀있어 보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든다. 그곳엔 우리가 다녀온 삼공의 모습의 모형도도 있었다. 그 큰 곳을 이렇게 작게 보니 이상했고, 우리가 이곳을 다 돌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젠 이곳을 나와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타러 간다. 다시 한 번 중국에 오는 날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못 본 곳들을 다시 봐야겠다. 세계여행의 경험이 없는 나로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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