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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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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마운 분들 1-2 홍성탁
작성자 홍성탁 등록일 05.03.10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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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마운 분들

1-2 홍성탁

2003년 여름방학 동안 미국의 미네소타에 있는 미네하하 아카데미에서 체험학습을 하게 되었다. 기대감도 많았지만 두려운 마음은 가시질 않았다.
체험학습 기간동안 우린 미국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라는 생활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고마운 분들이시다.
그 좋은 분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Host father의 직업은 목수이시고 Host mother의 직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다.
그들은 한국인 아이를 2명 입양해서 키우고 있었는데, 첫째는 ‘토마스’이고, 둘째는 ‘케빈’이다. 그들은 태권도를 좋아한다. Host father는 풍띠이고 Host mother는 검은띠였다. 토마스는 비록 풍띠이지만 가족 중에서 태권도를 제일 잘한다. 케빈은 풍띠이지만 태권도를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토마스는 친절하고 매일 매일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케빈은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이다.

그들은 강아지하고 고양이를 키우는데 강아지 이름은 ‘허니’이고 내가 집에 들어올 때마다 꼬리를 치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고 고양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내 주위를 떠나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한테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걸 난 느꼈다.

Host father는 새를 좋아해서인지 자기 집 뒷마당에 새집을 지워주었다. 그의 직업인 목수 기술을 잘 활용하여 자기 집을 짓듯이 새집을 열심히 만들어 주었고 또한 새집에 먹이를 주면 새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Host mather는 꽃을 좋아해서 집 주위와 앞마당에는 꽃이 많아 집이 한결 더 돋보이는 듯했다.
아이들은 한국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토마스‘의 한국이름은 ‘박원철’이고, 2~3세 살 때 입양되었고 자기 조국인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말이 적힌 종이를 보면서 서투른 한국말을 나에게 이것저것 틈틈이 물어보았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나의 영어가 서툴러서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없었다.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안 한 것을 많이 후회했다.

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나에게 따듯한 포옹을 해주었다. 헤어진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그들의 포옹이 눈물날 정도도 따뜻했다.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나는 상황이 허락된다면 그들을 한국에 초대해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토마스’와 ‘캐빈’은 나의 좋은 친구이자 미국생활의 좋은 안내자였다.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는 기도를 하였다.

또한 나의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보다 더 따듯한 가족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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