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플래시미는

창의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21세기 다원화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덕목을 기르고,

본인의 진로를 발견하기 위한 이슈 및 자유주제로 발언하는 마당이다. 

6월15일 점심 플래시미
작성자 김수현 등록일 21.07.05 조회수 363
첨부파일

  • 발표자 : 
    2*03 나*수
  • 발표주제 : g-2 실험과 표준모형
  • 발표내용 : 물리는 양자역학을 필두로 발전하게 되고, 양자역학엔 표준모형이 있음. 이 모형은 쿼크, 경입자라고 하는 렙톤, 힘을 매개하는 입자인 게이지 보손,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기본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 보손과 같이 여러 종류의 기본적인 입자와 그 상호작용에 대해 정리함. 올해 4월 초, 이 표준모형에 의문을 던지는 실험이 발표됨. 뮤온 g-2라는 실험으로 뮤온은 입자의 한 종류인데 입자를 설명하는 표준모형으로 그 상태를 예측할 수 없음. 뮤온 g-2 실험에선 뮤온 입자의 운동과 스핀 방향을 통해 측정한 흔들림, g 값이 표준모형을 통해 예측되는 정도와 다르게 측정됨. 표준모형을 통해 측정한 값은 약 2.00233183620임에 반해 실험적으로 측정한 값은 약 2.00233184122. 비록 이 값의 차이는 소수점 여덟번째 자리 이하에서 나지만, 이 결과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함. 실험의 신뢰도를 시그마로 표현하는 방식에 따르면 이 실험은 4.2시그마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3시그마, 99.7%의 신뢰도는 5시그마, 99.99994% 이상의 신뢰도를 발견으로 인정하는 것을 볼 때 이 실험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신뢰도를 가진 실험임을 알 수 있음. 만약 이 실험의 결과가 참이라면 표준모형에 새로운 입자나 힘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함.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 과학 이론이 수정되거나, 뒤집히는 경우는 과학사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이런 내용에 대하여 토머스 쿤은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저서에서 과학 이론을 패러다임, 즉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와 사고를 구성하는 틀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함. 결국 과학 이론은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의 체계로, 합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수정되고 바뀔 수 있다는 것임.

     

이전글 6월17일 저녁 플래시미
다음글 6월14일 저녁 플래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