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크게 공안부, 특수부, 기획부, 강력부로 분류함. 여기서 실제로 가장 많은 검사들, 거의 80%에 달하는 검사들이 일하는 분야는 강력 분야의 형사부, 공판부임. 음주, 폭행, 성범죄, 사기, 살인 등 일상생활 속에 녹아있는 자잘한 형사 사건을 다루는 분야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정검유착, 부패한 검찰, 뇌물을 받는 검사 등의 이야기는 나머지 3가지, 공안부, 특수부, 기획부 검사들의 사례임.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 주 요직의 인사권자들 밑에서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통칭 기획부로 기획부 자리는 극소수임. 공안부는 공공안전, 선거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반공을 주도함. 특수부는 현재 ‘반부패수사부’로 스케일이 큰 중대한 권력형 범죄를 다루는 부서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이명박 구속’, ‘사법농단’ 등등 심각한 정계 문제를 담당하는 분야임. 영화나 드라마 속 비리 검사들은 거의 이 기획부, 공안부, 특수부 검사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