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은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15개국과 UN 全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그룹 의장 등 20명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사실상 모든 회원국들의 추천을 받은 것이다.

  UN 192개 회원국은 2011년 5월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을 192개 회원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공식 승인하여 확정됐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연임이 확정된 뒤 기립박수 속에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을 전 세계 변화의 시간에 교량자(bridge-builder)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이스 UN 총회의장은 "오늘 반기문 총장의 연임은 모든 회원국들의 존경과 신뢰의 신호"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다이스 UN 총회의장은 이어 "반기문 총장은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 환경에서도 유엔의 역할과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반기문 사무총장의 두 번째 임기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동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 그룹 의장들도 반 총장의 연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낭독했다.

  2007년 1월부터 시작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첫 번째 임기는 2011년 12월31일 종료되고,   2012년 1월1일부터 5년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