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最古의 금속활자본은 변함없이 "직지"이다

9월 1일 경북대 남권희(54·문헌학) 교수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 1377년)'보다 무려 138년 이상 앞선 시기의 금속활자인 '증도가자(證道歌字, 가칭)'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도가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공인된다 하더라도 직지는 계속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다. 

직지는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다. 다시 말해 금속활자로 인쇄한 남아 있는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반해 "증도가자"는 '금속활자'다.  이 활자로 찍어낸 금속활자본은 전해지지 않고 목판본만 있다.
 더군다나 "증도가자" 활자 자체도 아직 세계 최고(最古)라고 검증되지 않았다.  설령 공인된다 하더라도 직지와 분야가 다르다.   따라서 현재의 교과서 내용이 바뀔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