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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휴대전화없는 학교 경향신문 기사
작성자 청석고 등록일 09.04.26 조회수 362
<2006. 4. 19일자 경향 신문>

충북 휴대폰 금지 학교 해마다 늘어


휴대폰 없는 학교가 늘고 있다. 휴대폰은 청소년에게도 필수품이 돼 버린 세상이지만 수업방해 등 부작용이 커 교내 소지 금지가 확산되고 있다.

충북에서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학교는 청주 청석고, 대성고, 청주고, 현도정보고 등 4곳. 여기에 괴산 목도중·고가 올 2학기부터 휴대금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휴대폰 소지 금지를 실시한 학교는 청석고와 현도정보고. 휴대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9년부터 이 운동을 펴 온 이들 학교는 아예 생활규칙에 교내 사용금지를 명문화했다.

이 들 학교는 휴대폰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면 ‘압수’조치한다. 압수된 휴대폰은 ‘해지증명서’를 제출해야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이 꼭 필요한 학생에겐 ‘소지증명서’를 발급해 주지만 그것도 교내에선 소지 금지돼 학교에 일단 보관한 후 하교할때 찾아 가야 한다.

7년째 이 운동을 편 결과 중학생들 사이엔 이들 학교에 배정되면 휴대폰을 쓸 수 없다는 인식이 퍼졌다. 대성고도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 오지 못하도록 교칙을 개정, 서약서를 받고 올부터 일명 M-Clean(휴대전화 교내소지 금지) 운동을 펴고 있다.

휴대폰이 학교에서 사라지자 전화벨 소리와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인한 어수선한 수업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교내 시험중 휴대폰을 이용한 부정행위도 사라졌다.

청석고 김도식 교감(52)은 19일 “휴대폰 소지 금지로 수업분위기가 안정되면서 학습능률이 향상됐다”며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이기자 ky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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