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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휴대전화없는 학교 한빛일보 기사
작성자 청석고 등록일 09.04.26 조회수 347
<2006. 4. 18일자 한빛일보>

7년째 휴대전화 없는 학교
청석고, 1999년부터 운동… 전통으로 자리잡아
                                                                                       김영재 기자 memo340@hvnews.co.kr
청주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7년째 휴대전화 소지하지 않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청석고(교장 윤원용·상당구 용암동 597)는 지난 1999년부터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생활지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안정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차원에서다.
이 학교의 휴대전화 소지하지 않기 운동은 충북지역 학교 가운데 처음이다.
이후 대성고 등 일부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초기만 하더라도 휴대전화가 학생들 사이에 애용되지 않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최근엔 생활필수품으로 돼 많은 적발사례가 있을 법한데 이 학교는 간혹 신입생들이 휴대전화를 학교로 반입하는 사례가 있지만 기존 재학생들 사이에선 휴대전화 소지하지 않기가 생활화됐다.
사실상 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전화 소지하지 않기는 이 학교의 전통으로 굳어진 것이다.
지역 중학생들 사이에선 이 학교로 배정되면 휴대전화를 학교에서 쓰지 못한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따라서 학교측이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종용을 할 필요가 없다.
학교측은 매년 입학식 때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다.
일부 신입생들이 학기초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나중에는 운동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만약 어쩔 수 없이 학교로 휴대전화를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다시는 휴대전화를 학교에 갖고 오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한다.
이 학교 김도식 교감은 “휴대전화 소지하지 않기가 이제는 학교의 전통이 됐다”며 “학습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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