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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구 발명가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465
* 강인구 발명가

특허청이 지난달 발표한 제2회 신지식특허인 11명에 포함된 강인구(姜仁求·49·경북도교육과학연구원 포항분원 교육연구사)씨. 그는 경북 일대에서 ‘발명의 전도사’로 통한다.

강씨는 지난해 교감으로 승진한 뒤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발명교실을 지도할 정도로 발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1990년부터 전국을 돌며 연간 24차례나 발명강연회를 가졌고, 93년에는 발명교육의 뜻을 함께하는 동료교사 10여명과 함께 ‘새길 발명회’를 창립, 순회강연회와 도서 벽지 등 오지 학교의 발명교실 지도를 하고 있다.

‘발명의 생활화’에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95년에는 도내 320여명의 과학교과 관련 교사들과 함께 ‘발명교육연구회’를 조직해 활동중이다.
강씨가 등록한 특허만도 모두 14건. 거울의 반사원리를 응용한 미술용 구도잡기 도구와 벽돌 쌓는 기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6∼7건을 출원, 심사대기중이고 신속한 출원·등록을 위해 전자출원을 하고 있다.
강씨가 발명과 인연을 맺은 것은 74년 물리교사로 교직에 발을 들여 놓은뒤 학생들이 기피했던 물리과목을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를 연구하면서부터 강씨는 “물리는 수학과 함께 많은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으로 물리 이론 등을 발명의 역사를 통해 풀어가자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발명전도사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일본에서는 전체 특허 가운데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다”며 학교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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