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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컬레이터 이야기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575
현재의 에스컬레이터의 원형(原型)은 1898년 C.D.시버거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당시의 것은 발을 딛는 부분에 가로받침대가 없어 타는 부분과 내리는 부분에 긴 수평부분이 필요하였으며, 승강구 부근의 난간은 한쪽뿐이어서 승객은 한쪽에 기대면서 옆으로 오르내리는 구조였다. 

그 후 오티스사는 이동계단의 연구를 계속하여 1900년에 파리 만국박람회에 세계 최초의 이동계단을 에스컬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출품하였다. 

한국에서는 1941년 서울 화신백화점에 수입품이 최초로 설치되었다. 

【구조】 에스컬레이터는 계단에 해당되는 디딤판이 있고, 그 디딤판은 상 ·하 2개의 회전기어에 걸려 있는 체인에 고정되어 연결된다. 각각의 디딤판은 좌우 양쪽의 작은 롤러에 의해 디딤판 레일 위를 구르게 되어 있다. 구동용(驅動用) 전동기는 상부측 수평부위 디딤판 밑에 내장(內裝)되어 있으며, 전동기의 회전방향을 바꾸면 에스컬레이터의 이송방향을 상 ·하로 바꿀 수 있다.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은 고정된 수평바닥으로 되어 있고 이동하는 계단부문의 상하 끝부문은 고정된 수평바닥 밑에서 수평각으로 시작하여 경사면 시작 부분에서 디딤판 자체는 수평각을 유지하면서 경사면을 이송하기 때문에 사람이 똑바로 서서 경사면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중간 경사부의 경사각(傾斜角)은 보통 수평에 대해서 30 °가 된다. 

에스컬레이터의 높이에 대한 제한은 없고 디딤판의 이동속도는 분당 30m이다. 

디딤판이 이동하는 속도와 같은 방향,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이동 손잡이가 있어 승객이 서서 붙들고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 등에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송능력은 1시간에 6,000~9,000명이다. 구동용 전동기는 3상 유도 전동기를 사용하며 웜기어나 헬리컬기어에 의한 감속기(減速機)를 사용하고 있다. 

전동기축에는 전자기(電磁氣) 브레이크 ·조속기(調速機)가 장치되어 있으며, 체인이 절단되었을 경우나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규정값 이상으로 빨라질 경우 등에 대비하여 운행을 정지시켜 주는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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