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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0대 발명품 직지심경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197
* 세계 10대 발명품 직지심경  

 1329년(고려)에서 발명한 금속 활자본2권 2책. 원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약칭으로 < 직 지 심 경 > 이라고도 한다. 이책은 여러 문헌에서 선(禪)의 깨달음에 관한 내용만을 뽑은 것으로 내용면에서도 고려 선종사에서 귀중한 문헌이지만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더 유명하다. 1372년(공민왕 21)에 저술되었는데, 1377년 청주목의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 현재 이 책의 하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도서의 해 기념전시회에 출품되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 받았다. 사찰 나름의 재래방법으로 활자를 만들어 인쇄한 것으로, 목활자가 섞이고 크기와 모양이 고르지 않으나 그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

◈ 편찬동기

  『직지』의 편찬동기는 학승(學僧)들이 강원교과 중 정규교육 과정의 최고과정인 대교과를 마치고 오늘날로 말하면 대학원이나 사회교육원 과정에 해당하는 수의과(隨意科)에서 학습하게 되는 교재이다. 이 책의 편찬은 송나라 때 도원이 저술한 『경덕전등록』, 고려 때 혜심이 편찬한 『선문염송』, 남송 때 영은보제가 저술한 『오등회원』 을 비롯한 사전류(史傳類)와 그 밖의 다른 책들을 참고한 것으로써 경한은 스승이 주었던 책에서 선(禪)을 공부하는 학승들을 위하여 ‘일체의 사심과 망념에서 떠난 진실된 마음을 중시하는 무심무념을 궁극의 경지로 삼은’ 자신의 선풍(禪風)을 펼치기 위하여 이 책을 편찬하게 되었던 것이다.

◈ 무엇이 쓰여있나?

 백운(白雲) 경한(景閑)이 불법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역대(歷代)제불조사(第佛祖師)의 게(偈), 송(頌), 가(歌), 명(銘), 서(書), 찬(讚), 법어(法語), 문답(問答)에서 선(禪)의 요체(要諦)를 깨닫는 데 필요한 것을 초록(抄錄)한 것인데, 직지심체(直指心體)란 직지인심 견성성불 (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법구(法句)에서 따온 말로 곧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볼 때 그 심성이 곧 부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直指』는 白雲和尙이 抄錄했고, 편찬작업은 석찬(釋璨)과 달담(達湛)이 담당하고 比丘尼 묘덕(妙德)이 施主(출판비)를 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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