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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 이야기 ☆
작성자 청주중 등록일 11.02.16 조회수 248
* 비누 이야기

 물에 뜨는 비누는 일본에서 발명된 것이다. 비누공장을 경영하던 후지무라라는 여자가 발명한 것으로 실수를 발명으로 연결시킨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어느날 점심시간, 대부분의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에 기무라라는 직원은 혼자서 비누원료를 끓이고 있었다. 그만 꾸벅꾸벅 졸게 되고 점심시간이 끝날 때에 갑작스런 소란으로 잠에서 깬 기무라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다. 비누의 원료가 너무 끓어 가마솥 밖으로 모두 넘쳐 버린 것이다. 이를 지켜본 후지무라 사장은 비누가 타지않고 거품이 많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골몰하게 된 후지무라 사장은 거품과 비누를 번갈아 생각하게 된다. '거품 같은 비누? 가벼운 비누?'
 후지무라 사장은 방콕을 여행할 때 강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만약에 강에서 목욕을 하다가 비누가 빠지게 되면 찾기 힘들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때 물에 둥둥 뜨는 비누라면 아주 편리할 것이란 생각이 나게 된다. 후지무라 사장은 이 거품을 가지고 비누를 만들기 시작하여 드디어 물에 뜨는 가벼운 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물에 뜨는 아이보리'라는 비누이다. 한 사람의 실수를 나무라지 않고 새로운 발명의 발판으로 삼은 후지무라 사장은 아이보리란 비누 하나로 대단한 명예와 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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