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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왕 딱정벌레를 읽고...(5-7 김나영)
작성자 김나영 등록일 10.10.07 조회수 60

이 책에 나오는 곤충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무법자 '쉬파리'!

쉬파리의 빨갛게 충혈된 듯한 눈은 꼭 깡패같고 조금도 정이 가지 않는 녀석이다. 거기에다가 사람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니!!! 쉬파리는 음식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바로 달려들어 거기에다 알을 낳아 버린다. 또, 쉬파리는 날개의 힘이 세고 몸놀림이 빨라서 파리채로는 쉬파리를 잡을 수가 없다.

쉬파리는 희한한 곤충이다. 방금 앞부분에서 '쉬파리는 음식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바로 달려들어 거기에다 알을 낳아 버린다.'라고 썼는데 사실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쉬파리는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기 때문이다. 그 새끼는 구더기로 보다 빠르고 완전하게 새끼들을 기르기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이렇게 뱃속에서 알을 깬채로 나오게되면 그만큼 빨리 클 수가 있고, 다른 천적들로부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다.

쉬파리의 새끼들은 세상으로 나오자 마자 일을 시작하는데, 눈 깜짝할 새 죽은 쥐의 몸 속으로 파고 들어서 쉬파리가 새끼인 구더기를 낳았는지 안 낳았는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쉬파리의 새끼인 구더기는 농촌 화장실을 내려다 보았을 때 똥이랑 오줌으로 가득차있는 곳에서 산다. 구더기는 그 똥물에서 잠수를 해도 죽지를 않는다. 구더기들의 몸에는 숨을 쉴 수 있는 콧구멍 같은 구멍이 두 개 있다. 그 구멍으로 쉬파리 구더기가 숨을 쉴 수 있는 것이다. 구더기는 최대 10cm까지 잠수를 할 수 있다.

나는 쉬파리가 알을 낳는 줄알았는데 새끼를 낳는다니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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