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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좋은 엄마 학원'(2-6 송채현)
작성자 송채현 등록일 11.04.15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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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에게

 

다정아, 난 송채현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그런데 좋은 엄마학원은 진짜 안 좋은 것 같아. 한번 신청하면 취소도 못하잖아!

그리고 엄마 허락도 없이 학원에서 온 광고지만 보고 신청하면 어떻게 해?

엄마들은 마음대로 학원을 가라고 하지? 왜 엄마들은 엄마 마음대로 일까?

그런데 우리 엄마는 좋은 엄마학원 안 다녀도 될 것 같아.

다정이 너는 태권도를 안 다니고 엄마가 다니라는 무용학원을 다니게 되었다면

얼마나 속상했을까? 나는 댄스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엄마가 안 보내주셔.

햄스터도 못 키우게 하셔. 그러니까 너의 마음을 잘 알겠어. 바뀐 엄마보다 원래

엄마가 좋지? 네가 하고 싶었던 말을 엄마가 다 들어줘서 다행이야.

엄마랑 행복하게 잘 지내.

 

2011년 4월 15일

다정이가 행복하게 살 길 바라는 채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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