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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일기(6-3-양윤희)
작성자 양윤희 등록일 12.04.11 조회수 87

나는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냈다.

왜냐하면 엄마가 옷 사준다고 저번 주에 말 해놓고선 안 사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안사주냐고 물어보았다. 엄마는 옛날에 있었던 엄마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윤희야, 엄마는 젊었을때... 윤희방의 반..만한 집에서 이모하고 둘이서 살았다? 구석에는 꼬질꼬질한 이불하고, 한쪽에는 밥솥하고 조그마한 책상하고 옷하고..그것들만 있었는데도 집이 꽉 찾어. 그리고 목욕도 아주 가끔씩 하는데.. 목욕 할 때도 주인집 아줌마 눈치보면서 목욕하고 그렇게 힘들게 살면서 엄마가 힘들게 일하고 번 돈을 윤희가 그렇게 쓰면 될까? 물론 지금은 이렇게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옷도 입지만, 아직도 옛날에 엄마처럼 사는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윤희가 엄마 맘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응?"

나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고 화만 내서 엄마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오늘부터 힘들게 일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우선 엄마, 손과 발을 주물러 들렸다. 발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리고 아빠는 어깨를 주물러 드렸다. 다음날 아침, 꾀 일찍 일어나서 씻으니까 8시 였다. 엄마는 부엌에서 아침밥을 하고 있으셨다.

나는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서 식탁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고,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 식탁에 놓고, 반찬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공부를 했다. 엄마도 좋으셨나보신지, 나를 보고 활짝 웃으셨다. 이런게 효도란 것인가, 내 마음도 뿌듯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부모님 찡그린 얼굴 하지 않게, 많이 효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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