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초등학교 로고이미지

효사랑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효행일기 (6-1 송도경)
작성자 김윤정 등록일 11.04.11 조회수 79

4월 6일 수요일

효행... 난 지금까지 과연 효행을 했을까? 정말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인가?

엄마께서 상냥하게 말씀하시면 난 항상 퉁명스럽게 "응!", "아니!"로 대답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효행일기를 일기 2편 중 1편으로 과제를 내 주셨다.

난 부모님께 그저 죄송한 마음 밖에 없다.

"엄마, 나 이거 사줘, 해줘, 줘." 늘 이렇게만 말하고, "싫어"., "됐어", "안해"...나... 왜 그랬을까?

엄마께 너무나 죄송하다.

또 아빠께는 전화 한번 먼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전화가 오면 "네" 밖에 못하는 나... 우리들을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아빠인데 난 그동안 왜 그랬을까?

죄송하고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부모님께 큰 건 못 해드려도 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 행복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야 겠다.

엄마껜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공손하게 해야겠고, 아빠껜 내 마음을 조금 더 많이 표현해야 겠다.

그런데 그러기엔 너무 부끄럽다.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다.

앞으로 믿음이 가고 듬직한 큰 딸이 되어야 겠다.

이번 기회에 난 효행일기라는 주제를 가진 일기를 쓰면서 그 동안의 나를 뒤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이전글 효행일기(6-4 나세정)
다음글 효행일기(6-1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