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
|||||
---|---|---|---|---|---|
작성자 | 엄숙 | 등록일 | 22.12.23 | 조회수 | 43 |
첨부파일 | |||||
책제목 :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저자 : 제임스 체셔, 올리버 우버티 출판사 : 윌북
세상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
보아라,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패턴이 우리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보여줄 지도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문자나 숫자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정보의 세계에 부치는 송가이다. 이 책에 가시화된 패턴이 계속 똑같은 삶에 머무를지, 아니면 더 나은 세상을 재건할지를 여러분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위기에서 생존하는 능력은 원인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달렸음을 직접 확인했다. 시각화된 데이터는 정보가 되어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무기가 되어준다. 우리가 맞서는 것이 바이러스이건, 불평등이건, 기후 위기이건 틀림없이 그러하다.(p13)
전 세계 데이터 실타래는 매 순간 불어나고 있다. 이 책에다 그 실타래를 풀어 우리가 발견한 것들을 지도로 만들었다.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며 미래에 무엇을 맞닥뜨릴지를 말해줄 데이터를 찾아다녔고, 이 책에 실린 그래픽은 그 결과물을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든 것이다.(p26)
데이터 시각화 기술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민주주의에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지도와 그래픽은 이질적인 사실들을 모아 기억하기 좋게 시각화하고 그걸로 여론을 변화시킨다.(p109)
당신의 데이터는 당신 것이다.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당신이므로 데이터가 어떻게 쓰일지, 또 과연 쓰여도 괜찮을지를 결정할 자격이 어느 정도는 당신에게 있는 셈이다. 기업이나 정치인이 그걸 감독하게만 두어서는 안 된다. 데이터의 신뢰성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데이터를 해독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 지리학자 존 k. 라이트는 언젠가 지도가 “산산조각이 난 세상을 재건할 책임이 있는 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형성 짓는 데 보탬이 되리라” 믿었다. 다만 지도나 지도 제작자도 실수하기 마련이라 “정직함과 판단력, 비평안”을 발휘해 지도가 제대로 쓰이도록 책임질 독자들이 세상에 필요하다고 했다.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거대 빙산이 남극에서 떠밀려 내려가는 인공위성사진을 보고 있다. 우리가 계속 방관자로 머물러 있는 한 그러한 정보는 아무 쓸모도 없다. 단 하나라도 좋으니 이 책에 실린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당신도 행동에 나서기를 빈다.(p196)
|
이전글 | 트렌드 코리아 2023 |
---|---|
다음글 | 걸어다니는 어원 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