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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미 소동~!!
작성자 한유림 등록일 05.06.15 조회수 117

동민은 이빨나고 최대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브래지어를 입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 것이다..
동민은 고개를 푹 처박고 엎드려서 `우리반 애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아니,지연이는? 혹시 우리학교 전체 학생들이 아는건 아닐까?`동민은 앉아서 계속 생각하는 와중에도 다른 사람의 시선이 느껴진다.. 그리고 결심한다. 지금 이 순간에 꼭 해야 할일을 덕수 이노무 자식을 가만 안 두는 것!!
하지만 결국 덕수를 가만두었다.. 브래지어 입은 건 사실이니까...양심에 찔려서..
동민은 거실로 내려간다. 텔레비젼을 보는 엄마,아빠, 그리고 누나 만약에 이 사실을 안다면 이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니 동민의 가슴은 더욱더 착잡하다..
다음날 동민이의 반에서는 체육이 있다..
체육복 갈아 입을때 애들의 시선이 느껴져 쪽 팔리다..
`아 울고싶어라..`
운동장으로 가니 김선생님이 계신다.
김선생님은 날 보더니 픽 웃는다..
그리고 침착하게..
``야, 이 반에 이동민이가 여자 속옷 입고 다닌다는 소문 나 있던데..``
`오 하느님~ 저에게 왜이런 가혹한시련은~~`
동민은 이제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거 여자 속옷이 아니라 런닝셔츠 찢어진거다..난 뭘 그렇게 두툼한 천 조각 갖고 있나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런닝셔츠 찟어진거더라.. 너네 같으면 여자 보건 선생님 한테 알몸 보이고 싶겠냐?``
오 하느님 감사 합니다..~~ 동민은 이렇게 또 한가지의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다..
동민은 학교가 끝나고 김선생님께 찾아갔다..
``선생님.. 저...``
``이동민,이제 소문퍼뜨린 놈만 잡으면 되지?``
김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며 가신다..
동민은 김선생님께 큰 감동을 먹었다.그리고 다른 과목은 못하지만 체육이라도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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