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최지원) 서찰을 전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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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지원 | 등록일 | 25.06.08 | 조회수 | 7 |
보부상인 아버지와 그의 아들은 한 서찰을 전해 달라는 노스님의 부탁으로 전라도를 향해 길을 떠난다. 이 서찰은 사람 한 명을 구할 수도 있고, 세상을 구할 수도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지만 아들은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길을 떠난지 이틀 만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다른 보부상 아저씨들과 함께 장례를 치렀다. 나라면 너무 충격 받아서 주저 앉은 채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것 같은데 아들은 용감하게 혼자 전라도로 길을 나선다. 길을 나서면서 서찰을 확인해 보니 모두 한문으로 되어있었다. 글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해서 한자를 하나도 알지 못하는 주인공 아들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서 한자를 하나씩 알게 되었다. 서찰에 쓰여진 한문은 `오호피노리경천매녹두' 였다. 뜻을 해석하면 '슬프도다. 피노리에 사는 경천이 녹두 장군을 파는구나' 라는 것이다. 하지만 며칠 뒤에 녹두장군은 피노리에서 일본군에게 잡혔다. 주인공 아들은 매우 슬퍼했지만 그래도 노스님의 부탁을 아버지 대신 전달하게 되어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고 끝이 난다. 나는 읽기 전에는 동학농민운동이 뭔지 몰랐지만 읽고 난 후, 이렇게 슬픈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슬펐다. 그리고 전봉준 장군에게 너무 멋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추천 이유: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중요하고도 슬픈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필수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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