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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최종마무리] '당일 시뮬레이션' 해 봐야

고2,3. 학생부 전형 대비 전략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18.04.04 조회수 94
이제 고등학교 생활의 중반으로 들어선 2학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짚어보자.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자신의 1학년을 돌아보는 것이다. 자신의 학생부에서 부족한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찾아보자. 그리고 심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자기 소개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대학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기 소개서를 순서대로 써보면 자신이 활동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올 한 해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아래의 내용이 바로 자기소개서 공통 문항이다.

3가지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1.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2.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3.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매우 “전략적인 전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미리 준비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돋보이게 만들 학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2학년이니까 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자. 모든 학교들이 여러분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운영하지는 않는다. 학교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주도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스펙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서 머물지 말고, 그 지식으로 자신이 속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학생이야말로 대학이, 그리고 사회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이다. 용기를 내서 변화를 위해 “도전하자!!”
특히 고등학교 2학년에서는 ‘진로’에 대한 심층적인 고민이 중요하다. 단순히 이 일이 좋아서라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1학년이 “넓게”라면, 2학년부터는 “깊게”이다.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지적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는 바로 “독서”이다. 2학년 때의 독서는 반드시 자신만의 독서 스토리 라인이 있어야 한다. 누가 보더라도 무엇을 궁금해 하고, 어떻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가 보여야 한다.

_ 2학년을 위한 마지막 조언.

시간이 갈수록 대학에서는 학생부 기록에서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여러 선생님들이 ‘나’에 대해 통일성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꼭 기억하자. 나의 우수함을 여러 선생님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는 점.

_ 3학년들을 위한 이야기

이즈음에 3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저는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쓸 수 없어요’ 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이다. 3학년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무척 중요한 학년이다. 대학은 여러분들의 변화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어떤 계기로 인해 고등학교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게 되는 것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그 순간이 1학년 혹은 2학년이었다면 좋겠지만, 3학년 때라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뿐이다.
학년이 바뀐다고 해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절대 ‘더 많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학생부 종합 전형이 의미 있는 전형인 이유는 객관식으로 나타나는 우수함이 전부가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이다. 학업 역량이라는 단어는 내신 성적과 100% 일치하는 단어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에겐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바로 지금, “자신만의 우수함”을 증명하자. 그 증인은 당연히 학교 선생님들이다.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지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독서일수도 있고, 내신 성적의 상승 곡선일 수도 있다. 진로 활동을 통해서 보여줄 수도 있고, 연구 보고서를 통해서 나타낼 수도 있다. 혹은 동아리여도 좋고,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이거나, 자율 활동이어도 된다.
그리고 꾸준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해왔던 학생이라면, ‘화룡점정’이라는 말을 기억하면 될 것이다. 여러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리하고 준비해왔던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활동이면 충분하다. 그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의 우수함을 증명하자.

이제 선생님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 셈이다. 학년별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보자.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과 전략들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학생부 종합 전형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길 바란다. 세상 멋진 storyteller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EBSI(윤윤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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