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씀드리자면 정해진 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낮게 보지는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차이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은 객관적으로 드러 나 있는 학생의 석차등급을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한다는 점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석차등급을 포함하여 학생의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교과세특 등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하여 학생의 성적을 입체적으로 본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학업역량을 보는 비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일단 학생의 학업역량과 관련하여 전체적인 과목의 성적을 평가합니다. 이 경우에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 예체능과목까지도 종합하여 학생의 종합적인 학업역량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학생의 해당전공과 관련성이 높은 과목들을 중심으로 하여 전공과 연관되는 학업역량을 평가합니다. 그 다음에는 학생의 발전가능성 부분에서 학생의 세특과 학생의 성적을 연계하여 학생이 수업시간에 익힌 내용 중에서 지적호기심이 있는 부분을 어떻게 능동적으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지적역량이 쌓여 나가는가 등에 대해서 평가하게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학생부종합전형 중에서 학생의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부를 차지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가장 중요하게 반영하는 부분 중에 하나임도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