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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팝니다를 읽고.....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03

별을 팝니다를 읽고...
나 는 집에있던 책중 [별을 팝니다]를 읽었다. 준영이는 이제 중1로 올라가는 시골아이다.원래는 서울이랑 가까운곳인데, 산이 우거져서 시골같고, 학교로 갈라면 시내버스나 1시간 동안 걸어가야하는 곳이다. 준영이는 얼마전에 졸졸이가 낳은 새끼들에게 관심이 있었다. 졸졸이는 준영이가 할머니만 졸졸 따라다닌다고 붙여준 이름이다. 졸졸이는 새끼들을 낳고나자 갑자기 성질이 사나워 졌다. 할머니는 졸졸이가 낳은 새끼들을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두꺼운 스웨터로 강아지집문에 박아놓으셨다. 어느날 할머니는 졸졸이 몰래 새끼들을 한마리씩 준영이에게 보여주었다. 졸졸이를 닮은 하얀색 강아지 한마리, 누렁이 한마리,점박이 한마리가 있었다. 준영이는 그 강아지들에게 아주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준영이는 한참동안 망설였다가 그 새끼들은 별보다 예쁘다고 하여서 한별이,두별이,세별이로 이름을 지었다. 한별이가 하얀색 강아지,두별이가 누렁이,세별이가 점박이다. 준영이는 그 중 세별이를 가장 좋아하였다. 졸졸이는 자기도 안아 달라고 하는지, 준영이가 한별이, 두별이,세별이를 안고 있으면, 옆에서 낑낑 대었다. 함께 지내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준영이 할머니 께서는 모레,그러니까 이번주 일요일에 졸졸이 새끼들을 읍내 입구에서 팔기로 하였다. 그말을 들은 준영이는 벼락이라도 맞은듯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할머니 품에서 엉엉 울기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준영이는 "할머니, 나 중학교 알갈태니까 이 강아지들 안팔면 안되?"그러나 할머니는"준영아!니는 공부가 중요해,그깟 강아지가 중요해?그리고 니 중핵교 갈라믄, 이 강아지들 팔아야지 갈수 있다."준영이는 이런 할머니를 뒤로 하고 방에서 도화지를 골라 이런 말을 썼다.글씨도 또박또박하게썼다.
'별을 팝니다. 이름은 한별이,두별이,세별이입니다. 별보다 예쁜 별을 팝니다. 만약 이 강아지들을 사시는 분은 꼭 이 이름으로 부르고, 잘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준영이는 이 말을 쓰면서 눈물을 흘렸다. 내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한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는 무엇인가를 쓰는 손자가 기특하게 보이시는지 준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살짝 미소지었다. 
다 음날 아침 어느 트럭이와서 사과박스에 할머니는 한별이,두별이,세별이를 넣고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세별이는 준영이 품에서 털에 눈을 품고 아무겄도 모르는지, 자꾸 준영이의 얼굴만 ?C았다. 준영이는 눈물을 꾹 참고 사과 박스에 세별이를 넣었다. 강아지들을 자꾸 나오려고 낑낑 거렸다. 준영이는 후다닥 집안으로 뛰어가서 어제 쓴 그 도화지를 가져왔다. 그리고 밥풀로 꾹꾹 눌러서 안떨어지게 하고 안심하였다. 트럭이 멀어지자 할머니는 어디 가셨다. 준영이는 그러고나서 졸졸이 목을 안고 엉엉 크게 울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슬펐다. 나도 강아지를 키웠는데, 강아지를 어쩔수 없이 보냈기 때문이다. 그때 나도 준영이처럼 집이 떠나갈듯 크게 울었다. 나는 준영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준영이가 불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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