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배려'에 나오는 예나에게(교내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대회 입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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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칠금초 | 등록일 | 08.07.11 | 조회수 | 27 |
대상 : 지은이 : null 출판사 : null 6학년 3반 이나래 안녕, 예나야? 나는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살며 칠금초등학교 다니는 6학년 이나래라고 해. 너의 책을 읽은 동기는 아빠께서 나에게 예절을 배우라고 하셨어.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단다. 너는 욕심이 많고 5학년 전까지도 회장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회장을 맡지 못해서 학교수업을 할 마음도 나지 않았지. 그런데 어느 날 너는 바른생활부의 부장을 맡았어. 바른생활부는 3개월 동안의 시간을 가지고 많은 일들을 보여줘야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 바른생활부가 있게 된다고 하였지.그래서 너는 처음으로 남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착한마음씨도 가졌어. 엄마가 밤에 일하셔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커텐을 친 채 주무시고 계셨지. 그런 엄마가 너무 미웠어. 하지만 아빠와 저녁을 먹으며 엄마의 처지를 생각해보고 엄마에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어느 날 바른생활부 회의를 하면서 너는 배려라는 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의논하기 시작해. 하지만 5학년 때의 행동을 지켜보던 6학년 회장승호가 너에게 "2학기회장이 되려고 예나가 수작을 부리는 거야." 라고 말했을때 나라면 무척 화가 났을 거야. 왜냐하면 네가 처음으로 배려하는 마음과 착한마음을 알게되었는데 마음을 남이 몰라주니깐 말이야. 승호 엄마는 외아들인 승호를 지나치게 과잉보호 하셔. 승호와 너는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승호는 바른생활부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어. 그래서 승호 엄마는 학교에 찾아와 바른생활부를 없애 달라고 하셨지. 그러나 바른생활부는 없어지지 않았어. 예나야, 너와 나는 닮은 점이 많아. 우리 엄마도 가게를 하셔서 나와는 자주 이야기 할 시간도 없단다. 그래서 나는 예전에 엄마한테 불만도 많았어. 다른 엄마들처럼 학교 끝나고 오면 간식을 준비해 두어 나를 기쁘게 해주시길 원했으며 같이 숙제와 공부를 했으면 했어. 우리 엄마와 다른 엄마들은 다르다는 게 아직 어린 나에게 그게 속상학고 엄마가 야속했다는 것 때문일지도 몰라. 한창 이런 생각을 할 때 부드러운 엄마가 장사를 하면서 나에겐 무관심이었어. 장사를 하셔서 바빴던 엄마의 입장을 생각 못 하고 나는 엄마가 장사 때문에 나를 거들떠도 안 보신다고 엄마를 미워했지. 그런데, 한참 지나고 나서 엄마 입장도 생각을 해 보니까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엄마 입장은 생각 안 하고 내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그 감정에 몰입 했던 거야. 너무 웃기지? 이 책을 보면서 배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고, 나와 같은 처지여서 널 더 이해한건지도 몰라. 예나야!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줘서 고마워! 나는 배려라는 단어에 대해 더 생각해 봐야겠어. 그럼 안녕! - 2006년 5월 23일 배려에 대해 생각한 나래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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