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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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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설거지를 도와드리는 날
작성자 신가영 등록일 09.03.31 조회수 60

오늘엄마가 효행일기주제를 '설거지'로 하라고 하셨다.나도 좋았다.

양치를끝내고 부엌 싱크대 앞으로가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젓가락은 위,아래로 쓱싹하고 네번씩문질렀다. 컵은 수세미를잡고 구멍속으로 손을집어넣어서 세번 손을 돌리면 된다. 냄비 같은것은 잘 되지 않았지만 우리가족이 앞으로 매일 여기에다가 음식을 담아 먹을 테니까 윤이나도록 열심히 닦았다. 나의 정성으로 거품도 있고 윤기나게 되었   다. 이제 거품만 깨끗하게 씻어내면된다. 거품을 씻어내면서 가족들이 내가닦은 밥그릇에 담긴 음식을 맜있게 먹는 모습이 떠오르는 동시에 엄마가 혼자서 이 힘든것을 매일 세번씩이나하는데 못 도와드린 내가바보라고 생각이들었다.드디어 윤기나게 그릇들을 닦았다. 왠지 모르게 엄마께 고마움도 느꼈고 개운함도 느꼈다.앞으로는 엄마를 많이많이 도와 드려야 겠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엄마! 사랑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쪽쪽쪽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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