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집에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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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354 |
<토요체험학습> 섬김의 집에 다녀와서... 1111 이현희
오 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체험학습일. 아침부터 학교 가는 시간을 잊어 버려서 주희에게도 전화도 해보고 참 바빴다. 그래서 늦을까봐 초조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유영네 모여 있는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그렇게 수다를 떨며 학교까지 갔지만 선생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다들 놀고 떠드느냐 바빴다. 드디어 윤정한 선생님이 오시고 선생님이 준비한 김밥과 바나나를 먹은 후에 우리도 갈 준비를 했다. 하 지만 저번 토요일의 체험학습인 미니 올림픽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봉사활동이라 그런지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요양복지시설인데 우리학교 운동장 앞의 도로를 따라 산 하나를 넘으니 요양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그 렇게 큰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가보니 목조주택으로 된 아주 예쁜 곳이었다. 우선 우리가 갖고간 떡 한말을 노인분들이 먹게 하기 위하여, 관리실장님한테 인사를 한 후에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다. 시설에 계신 자원봉사자와 선생님들도 잘 해 주셨다. 우리가 할 일은 잔디에 쌓인 낙엽 치우기와 돌줍기였다. 여자들은 낙엽을 쓸어 담아 태우는 곳에 갖다놓고, 선생님과 상주는 돌을 주웠다. 처음은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점심 시간이 다가올수록 다들 지친 듯 보였다. 사실 얼마나 더웠는지 중간 중간 더워서 짜증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하고나니 뿌듯했다. 일을 다 마쳤을 때는 관리실장님이 아이스크림과 떡도 주셨다. 잠 시 쉬고 나니 점심때가 다가왔다. 우리는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을 휠체어에 태워서 식당으로 모셔드렸다. 예전에 친할머니를 도와드린 적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할머니께서는 내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려는 분도 계셨으며, 치매가 걸리신 할머니들도 보였다. 봉사활동을 다 마친후에는 청천에 와서 선생님이 냉면을 사주셔서 우리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이 번 토요체험학습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느낀 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을 보면서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더욱 효도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을 어른들한테도 인사를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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