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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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285 |
지금 와서 글을 올리려니 다시 한번 지난번의 추억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해주는 것 같다. 10월 24일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해야했지만, 교복을 입고 간다고 투덜투덜 거리며 목적지로 향한 나였다. 그런데 교보문고에 도착하고 나니, 교복을 입어 투덜거리던 나의 마음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이 많은 책들 중에 내가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가지고 싶은 책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해야 할지 한숨인지, 기쁨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기분으로 이 곳 저 곳 둘러보기 시작했다. 종교분야, 소설분야, 외국어분야..등등등...둘러볼 곳이 너무 많았다. 그 중 내가 고른 책은 고전문학 이었다. 아직 그 책을 다 읽진 못했지만 읽을 수록 더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같다. 아참! 주향이에게 아주 좋은 책을 선물을 받았다. ' 그대 괴로움에 도움이 되는 한마디'라는 책이었는데, 내가 읽고 있을때 참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해주게 하는 책이다. 책을 선물해준 주향이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다. 늘 고마워 하며 살아가야 하지만, 그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않았는데, 요번 교보문고를 통해 친구에게 책선물을 처음 받아보았으며, 책에 흥미가 많지 않은 내가 책을 통해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또한 교보문고에 들려 학교로 향하던 버스안에서 나는 참 좋은 경관을 목격하였다. 피곤해 잠이 들어있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새로 구입한 책을 읽으며 친구들과 정보를 나누는 것을 나는 보았다. 버스안에서 책을 읽으면 눈에 좋지 않아 나는 읽지 않았지만, 읽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내가 지금은 이러고 있지만, 집에가선 친구들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말꺼야!'라는 생각을 하였다. 국어선생님께서 매년 이런 체험학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도 선생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한다. 자신이 고른책을 누구보다 먼저 읽을 수 있고 그 후엔 다른 친구들도 빌려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청천중학교 모든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지식인 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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