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감상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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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325 |
희망자에 한해서 서울 국립극장?으로 뮤지컬 '캣츠'를 보러갔다. 청계천을 따라가며 청계천도 구경도하고, 국립극장으로 도착했다. 도착해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는데, 3천원어치 샀더니, 한 줄 반정도 먹고 나머지 반은 버려버렸다. 오랜시간 앉아서 봐야하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볼 일 다 보고들어가라해서, 볼일을보고 모든준비를 갖췄다. 3층이라 잘 안 보일것을 대비해 구입한 망원경과, 티켓을 받은 후. 뮤지컬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내가 생각했던 아~~~주 큰 공연장은아니었다. 그래도 많이 큰 규모의 뮤지컬장이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시작되길 기다렸고, 조명이 꺼지며 뮤지컬은 시작되었다. 많은 고양이분장한 배우들이 나왔고, 노래와 춤을 추고 연기까지하며 공연을 하였다. 그런데, 한가지!! 아주 나에겐 안좋았던 것은 !! 바로.. 눈이 나쁜 나머지 외국어를 번역해서 옆에 자막으로 띄어주는데, 그 자막이 하나도 보이지않았던것이다... 자막이 안보이다니... 망원경이있어서 망원경으로 자막을 보면 배우들이 보이지 않았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안경좀 미리 맞춰둘껄... 자막이 안보이니 무슨소리인질 몰랐다. 망원경으로 자막과 배우 둘을 번갈아보기엔 한계가있고, 힘든나머지. 자막을 보지않고 배우들을 보기로 택했다. 큰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을 들어가며, 배우들의 연기와 춤을 보았다.
자막을 보지도 못했는데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뮤지컬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다. 그동안 뮤지컬은 그냥 시시할거라고 느꼈었는데 이번기회에 뮤지컬에대한 가치관이 확 바뀌었다.
자막을 못 봐서 무슨내용인지 알수도없다. 하지만 배우들의 몸동작등은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다. 계속보고있을 때.. 음악이 점점바뀌며 마무리로 들어간다는걸 느꼈다. 마무리에는 고양이 분장을 한 배우들이 한명한명 나오며 장기를 보이고도했다. 그리고 서로 손을잡고 만세를하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박수소리가 정말컸다. 모두들 만족하고 재밌었던 공연이었나보다. 약 2시간 30분동안 춤을 추며 노래도부르고 했던 저 배우들은 정말 힘들었지만 박수소리를 받을 때 기분은 누구보다 좋았을 것 같다. 그중 어떤 사자 갈기?처럼 고양이 역을한 배우는 박수소리가 유난히컸었다. 그후에 배우들이 한명한명 퇴장하고. 뮤지컬은 끝이났다.
뮤지컬에대한 생각도 바뀌게되고, 정말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뮤지컬 공연인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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